결혼식에 가면 예쁘게 차려입은 신랑 신부만 보이는 게 아니고, 갑자기 마이크 들고 나와서 말하는 분들도 있잖아요. 솔직히 저는 항상 ‘저 분은 어떤 기준으로 뽑힌 거지?’ 이런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. 어떤 결혼식은 아버지가 길게 하시고, 또 어떤 데는 친구가 짧게 재미있게 하고… 이게 매번 다르다 보니 은근 신경 쓰이는 부분 같아요. 그래서 오늘은 “결혼식에서 연설을 할 사람은 누구인가요?”라는 주제로 얘기해보려구 해요.
1. 부모님의 덕담
- 가장 전통적이고 흔한 연설자는 부모님이에요. 보통 아버지가 대표로 말씀하시고, 신랑 쪽 또는 신부 쪽 한 분이 감사 인사를 대신해요.
- 덕담은 길게 하기보단 간단하게 “행복하게 잘 살아라”라는 메시지가 핵심이에요. 길어지면 하객들이 집중을 놓치기도 해요.
2. 사회자 멘트와 연결되는 인사
- 사회자가 진행 중에 신랑 신부 가족을 소개하고, 이어서 간단히 인사를 부탁하는 경우가 많아요.
- 이때는 의례적인 인사로, 분위기를 차분하게 정리하는 역할을 해요. 큰 비중은 아니지만 꼭 필요한 순간이에요.
3. 친구의 축하 연설
- 요즘은 친구가 짧은 스피치를 하는 경우도 많아요. 학창시절 추억이라든지, 신랑 신부의 성격을 잘 아는 이야기를 하면서 분위기를 풀어줘요.
- 하지만 여기서 너무 장난스럽거나 사적인 얘기를 꺼내면 오히려 민망해질 수 있어요. 그래서 미리 준비하고 적당히 정리된 말이 필요해요.
4. 친척 어른의 말씀
- 어르신 중에 덕망 있으신 분이 계시면 간단히 말씀을 부탁드리기도 해요. 특히 전통이나 예법을 중시하는 집안에서 자주 볼 수 있어요.
- 하지만 요즘은 식 순서를 간소화하는 분위기라서 이 부분은 생략하는 경우도 많아요.
5. 신랑 신부 본인의 인사
- 결혼식 마지막이나 퇴장 전에 신랑 신부가 직접 인사하는 경우도 있어요. 하객들에게 와주셔서 감사하다,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 이런 얘기를 하죠.
- 사실 이게 가장 진심이 담긴 말이라서 듣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제일 감동적인 순간이기도 해요.
6. 특별한 경우의 연설
- 직장 상사나 스승님이 오셔서 한 마디 해주시는 경우도 있어요. 보통은 신랑 신부에게 의미 있는 분이 직접 이야기해주면 감동이 더 커져요.
-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시간과 분위기를 잘 조율해야 해요. 갑자기 길게 늘어지면 전체 흐름이 깨지니까요.
결혼식 연설은 누구든 할 수 있지만, 결국 중요한 건 “진심”인 것 같아요. 부모님의 짧은 덕담이든, 친구의 추억담이든, 신랑 신부의 직접 인사든 다 의미가 있어요. 정해진 답은 없지만, 두 사람이 원하는 스타일과 예식 분위기에 맞게 선택하는 게 제일 현명해요. 너무 격식 차리면 부담스럽고, 또 너무 대충하면 허전하니까, 균형을 맞추는 게 포인트예요.
